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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중국어

중국어 성어, 꼭 외워야 하나? (feat. HSK6급, 효율적인 성어 학습법)

by rnasterofmysea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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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성어, 꼭 외워야 하나?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성어? 시험에서 비중도 낮고 부수적인 거니까 굳이 많은 에너지 쓰지 마라.”
“HSK 고득점 노린다면 조금만 알아도 돼.”

 

시험만을 목표로 한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HSK6급에서 성어가 필요한 부분은 독해와 작문이 있겠네요.

 

독해 파트 1에서는 음 가아아끔 필요하고,

독해 파트 2에서는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 묶음을 출제빈도 순으로 알아둘 필요성은 있고

독해 파트 4에서는 정말 부수적인 작용으로 본문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있다면 성어 1개 모른다고 시험에 주는 영향은 정말 미미합니다.

 

작문 파트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성어를 하나 정도는 포함해야지 점수를 안정적으로 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HSK6급에서 성어 학습은 유사 의미의 사자성어 묶음 + 모든 작문 상황에서 쓸만한 사자성어 몇개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오케이 그럼 HSK6급에서 사자성어가 "어느정도" 만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으나 매우 귀찮게 여겨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중국어 학습 목적마다 다르겠지만은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자체가 저는 스펙 쌓기, 자격증 습득이 아니였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성어를 조금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성어 안에는 한자 조합의 의미, 중국 문화·역사·사고방식,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등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성어를 공부하는 것은 중국어에 대한 학습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3관(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옅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국어 공부를 오래 지속하게 해준 학습 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죠.

 

 

종합해보자면 성어를 통해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HSK 6급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저는 2가지 방식으로 성어 학습을 이어나갔습니다.

 

 

🔎 내가 성어를 공부한 두 가지 방식

성어는 무조건 암기한다고 해서 오래 남지 않습니다.
저는 딱 두 가지 방식으로 성어를 배웠고, 이 방법이 가장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1. 직관적인 사자성어로 빠르게 습득하기

한자 조합만 봐도 그림이 그려지는 성어들은 이해와 암기가 매우 쉽습니다.

예를 들어,

 


 雪中送炭 (xuě zhōng sòng tàn)

 

: 雪중(눈) + 숯(炭)을 보낸다

→ 눈 오는 추운 날 따뜻함을 가져다주는 것

→ 어려울 때 도와주다

 

 

이 성어는 뜻이 너무 명확합니다.
이미지 생성 → 곧바로 의미 이해 → 쉽게 기억


이 공식이 성립하는 대표적인 성어죠.

 

이런 ‘직관적 성어’를 먼저 습득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중국어 표현력의 기본 뼈대를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1번 방법은 중국어 연상 학습에 도움이 크게 되는 방법입니다.

즉 "HSK6급 독해 2파트 유사 의미의 사자성어 암기 및 사자성어 어휘량 키우기" 에 큰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2. 스토리가 있는 사자성어로 오래 기억하기

성어 중에는 아예 하나의 우화나 고사가 표현 전체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自相矛盾 (zì xiāng máo dùn)

 

어떤 장사꾼이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어떤 창도 막아내는 방패”를 동시에 팔았다.

사람들이 “그럼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하고 묻자
아무 말도 못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바로 自相矛盾,
스스로 모순에 빠지다입니다.

 

이처럼 스토리가 강한 성어는
이야기 → 이미지(결말) → 의미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한 번 알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이 방식은 우화 및 고사의 교훈을 통해 성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성어가 어려울지라도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이를 통해 중국 문화 중국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저한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성어가 만들어진 상황도 알고 있으니 사용할 때도 적시적소에 사용될 수 있겠죠.

HSK6급으로 따지면 독해 4파트, 작문 파트에 도음이 많이 되네요.

 

 

요약

 

HSK6급에서 성어 학습은 유사 의미의 사자성어 묶음 + 모든 작문 상황에서 쓸만한 사자성어 몇개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허나 성어 안에는 한자 조합의 의미, 중국 문화·역사·사고방식,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등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성어를 공부하는 것은 중국어에 대한 학습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3관(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옅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국어 공부를 오래 지속하게 해준 학습 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죠.

 

++++

이런 제 성어 학습 방법을 토대로

실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면서 HSK6급에도 자주나오면서 직관적인 성어를 소개하고자합니다

3마리 토끼를 잡아보자고요.

 

이야기가 있는 사자성어는 그 다음 스텝으로 밟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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